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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협회, 차기 회장에 오갑수 전 금감원 부원장 내정

한국블록체인협회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진대제 협회장의 후임 협회장으로 오갑수 전 금감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오갑수 내정자는?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의 금융경제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전 금감원 부원장. 참여정부 때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을 지낸 후 SC제일은행 부회장, KB국민은행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글로벌금융학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신임회장의 선임이 최종 확정될 예정.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지난 2017년 8월 설립. 빗썸(Bithumb), 업비트(Upbti), 코인원(Coinone)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해 해시드 등 투자사 및 아이콘 등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회원사로 둔 단체. 거래소들의 실명계좌 발급을 위해 자체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안을 내놓는 등 2018년 초기에는 많은 활동을 보여왔으나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이 견지되면서 뚜렷한 성과를 내놓고 있지 못하는 상황. 선임 진대제 협회장은 참여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인사로 지난해 1월 26일 취임 이후 약 1년 5개월간 ICO·암호화폐 거래소 가이드라인 대정부 제안과 시장 안정화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옴. 후임 협회장, 기조는? 대표적 친문 인사, 현 정부 금융 실세라고 언급됨. 오 내정자는 현재 '글로벌금융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음. 앞서 글로벌금융학회에서의 행보를 보면 J노믹스(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와 소득 주도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재웅 쏘카 대표 간 벌어진 설전에 대해서도 정부 쪽 입장에 기운 의견 내놓기도. 앞둔 과제는? 6월 말 예정된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가이드라인과 특정금융거래법 개정안 입법에 따른 대응 필요. G20과 함께 각국 블록체인 협회가 암호화폐 국제 표준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V20(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s Summit) 행사 참가도 예정되어 있음. Jess' note: 진대제 회장이 지난 3월 사임 의사를 밝힌 이후 3개월만. 앞서 한국블록체인협회는 후임 협회장 자리를 놓고 내외부에서 많은 불협화음을 겪음. 진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인 후 차기 협회장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무조정실장 출신 이석준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유력 인사로 정해두었으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취업 불허 등으로 무산됨. 이번 오 회장 내정자는 업계 관계자의 강력한 추천이 작용한 결과. 암호화폐 업계 사정에 밝은 한 인사에 따르면 "오 회장 내정자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아주 전향적인 입장"이라며 "암호화폐의 제도화와 확산에 대해서도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그는 이어 "진대제 초대 회장이 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쪽 인사들과의 네트워크가 강한 편이라 금융 쪽 네트워크엔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덧붙임. 그간 협회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간간히 비난 받아왔음. 오 내정자가 회장으로 있는 글로벌금융학회가 행사를 벌이면 시증은행장들과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계 주요 인사가 참석할 정도. 지난달 열린 학회에선 블록체인 세션을 특별히 배정하기도. 앞으로 협회는 FATF와 특금법 등 여러 중요 과제를 앞두고 있음. 금융권 실세로 평가받는 오 내정자가 선임된 것이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기대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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