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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은행 中 공상은행, 블록체인 백서 냈다

공상은행, ICBC, 백서

시총 세계 1위 은행이자 중국 국유은행인 공상은행(ICBC)이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응용에 관한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여러 산업군 중에서 금융업이 가장 적극적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있으며, 자금관리ㆍ공급망금융ㆍ무역금융ㆍ디지털자산 관리 등 분야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은 발전 초기단계여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대형 은행이 블록체인 백서를 정식으로 내놨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업계 전방위적으로 적잖은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공상은행, 中 은행권 최초 블록체인 백서 발표 4월 21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공상은행 핀테크연구원은 '블록체인 금융 응용 발전 백서'라는 제목의 블록체인 백서를 업계 최초로 발표했다. 백서는 블록체인 정의와 응용 모델, 발전 상황 등에 대한 기본 정보와 금융업이 처한 문제, 금융권 내 블록체인의 활용 가치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中, 정부 지원 하에 자체 블록체인 구축 백서는 블록체인의 발전 추이에 대해 해외와 중국 사례를 구분했다. 해외는 커뮤니티나 컨소시엄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반면, 중국은 기업의 자체 기술력과 업계 영향력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R3, 하이퍼레저,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 등은 전자에 속하며, 알리바바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의 앤트블록체인, 바이두의 슈퍼체인, 텐센트의 트러스트SQL 등은 후자의 경우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블록체인을 자주 기술 혁신의 핵심 돌파구로 삼겠다"고 선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에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관련 정책도 상당수라고 백서는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 중앙 정부가 내놓은 블록체인 정책은 21개이며 성급 지방정부는 106개에 달한다. 산업 표준을 제정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 공업정보화부가 중국 첫 블록체인 관련 표준을 내놓은 데 이어 올 2월 인민은행은 첫 금융 관련 표준인 '금융 분산장부기술 안전규범'을 내놨다. #블록체인 응용 분야 중 금융 최대 백서는 블록체인 응용 분야 중에서 금융업 사례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중국 블록체인 정보 서비스 업체는 420개이며,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량은 506개다. 이중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업체는 72개로 17%를 차지하며, 이들이 120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상은행도 블록체인 연구개발에 적극적이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ㆍ5세대(5G) 이동통신ㆍ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과 융합을 시도하며 이를 통해 자금관리ㆍ공급망금융ㆍ무역금융ㆍ추적ㆍ디지털자산 관리 등에 적용한다. 구체적으로는 구이저우 빈곤지역 자선기금관리, '시진핑 도시'로 일컫는 슝안신구 내 자금관리, 공급망금융 플랫폼 '공상은행e신', 무역금융 플랫폼 '중어우e단퉁' 등이다. #"블록체인, 신뢰 높이는 도구 불과" 하지만 백서는 블록체인이 신뢰를 향상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블록체인은 신뢰할 만한 데이터 공유 환경을 마련하는 것일 뿐 실제 응용 측면에서는 다른 기술과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서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할 경우 한계가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독자적으로 활용하는 것보다는 타 기술과 융합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고 피력했다. 블록체인 기반 금융 분야가 아직 발전 초기단계라는 점도 지적했다. 백서는 "여러 업계와 기업을 아우르는 응용 사례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며 "시범 단계에서 전면 상용화까지 아직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실제 활용 시에도 적지 않은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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