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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기관의 97%, 2년 안에 암호화폐 채택”

암호화폐, 비트코인, 금융, 제도권

경영정보 플랫폼 애퀴티가 최근 ‘디지털 자산 거래의 제도적 채택’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제도권 거래소의 약 57%가 비트코인을 거래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설문은 제도권 금융 서비스 86곳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는 CME 그룹과 비트스탬프가 공동 참여했다. #제도권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채택률은? 애퀴티(Acuiti)에 따르면 제도권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채택률은 기존 제도권 거래소보다는 셀 사이드(Sell-side) 서비스 업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셀 사이드 업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상을 얻는 방식을 취한다. 제도권 금융기관에서는 브로커리지(중개) 회사, 곧 증권사가 셀 사이드 위치를 가져간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제도권 거래소의 암호화폐 채택률이 17%로 드러났다. 이와 달리 셀 사이드 서비스 업체의 채택률은 26%로 제도권 거래소보다 약 9% 더 높았다. 그러나 보고서는 현재까지 해당 채택률의 대부분이 백트(Bakkt)나 CME(시카고선물거래소)로 한정돼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제도권이 우려하는 암호화폐 서비스 요소? 한편 제도권 금융기관이 우려하는 암호화폐 서비스 요소 중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인 부분은 ‘거래 과정에서 일어나는 보안 이슈’였다. 2위는 ‘거래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 요소로 드러났다. 거래상대방 위험이란 거래 도중 상대방이 계약을 위반하거나 파산하는 등의 요소가 나타날 가능성을 의미한다. 암호화폐의 경우 군소거래소 파산 이슈가 불장이 끝난 후 지속적으로 일어난 바 있다. 디파이(Defi)도 ‘bzx 사건’ 등 불안 요소를 보이기도 했다. 이외 커스터디에 대한 우려나 AML(자금세탁방지)·KYC(고객인증제도)의 부재도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이미지 손상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암호화폐를 서비스함으로써 기존 금융기관의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선호하는 암호화폐? 암호화폐 전문 거래소를 대상으로도 설문이 진행됐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여섯 곳을 언급했다. 그 결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바이낸스(Binance) ·비트멕스(Bitmex)·크라켄(Kraken)·비트스탬프(Bitstamp)·CME·OKEx가 이름을 올렸다. 암호화폐 거래소 당사자들이 선호하는 암호화폐 거래쌍에 대한 설문 결과도 공개됐다. 그 결과 BTC/USD가 유동성을 공급하기 가장 좋은 거래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ETH/USD·BTC/USDT·ETH/BTC·XRP/USD가 그 뒤를 따랐다. 전반적으로 기축 법정통화인 USD와 연계된 거래쌍을 선호하는 흐름인 것을 알 수 있다. #2년 내 제도권의 97%가 암호화폐 받아들일 것이다 한편 보고서는 “지금 당장은 제도권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채택률이 낮지만, 2년 내 제도권의 97%가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전망하며 긍정적인 결론을 내놨다. 이에 대해 이미 제도권의 57%가 비트코인과 관련한 파생상품을 접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더리움 관련 거래를 접한 경우도 약 29%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제도권이 암호화폐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상혁 기자 park.sanghy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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