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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ETF 승인 8년 걸렸다... 비트코인ETF 6년째 불과

크립토맘, 헤스터피어스, 액티브ETF, SEC

‘크립토맘(CryptoMom, 암호화폐의 어머니)’이라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집행위원이 자신이 속한 SEC에 대해 “암호화폐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하는데 지나치게 신중하다”며 “혁신을 꽃피우기 위해선 승인절차를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ETF 규칙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액티브ETF가 SEC의 승인을 얻는데 8년이 걸린 만큼 올해 안에 비트코인ETF가 SEC의 문턱을 넘기는 어려워 보인다. 크립토맘의 발언 요지는? 지난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발언. 그는 “SEC가 여전히 ETF를 마치 아기처럼 다루고 있다. 새로운 ETF 상품 출시를 희망하는 자산운용사는 ‘1940년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in 1940)’ 규정에 따라 신청하는데, 이런 절차 때문에 암호화폐ETF 승인이 어렵다” 분석. 피어스는 또한 윙클보스 형제의 ETF 제안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 앞서 지난해 7월 SEC가 이들의 비트코인ETF 승인을 거절하자, 피어스는 서면으로 SEC에 대한 반대 의견 표명. 그는 “SEC가 투자자 보호에는 여전히 충실하면서도 금융혁신을 독려하는 비트코인ETF를 허용해야 한다. 비트코인ETF를 허용하면 기관 투자자들이 손쉽게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할 수 있을 것” 주장. 다른 SEC 위원들 입장은? 새로운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역대로 조심스러운 입장. 세계 3위 자산운용사인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SSGA)의 사이러스 타라포레발라(Cyrus Taraporevala) CEO(최고경영자)는 영국 경제매체 파이낸셜타임즈(FT)에 “ETF 승인에 대해 좀더 자유로운 입장을 취했다가 자칫 문제가 생길 경우에 ETF 산업 전체에 생채기를 낼 수 있다는 게 규제 당국의 우려”라고 말함. SEC는 비트코인ETF에만 엄격할까? 금융은 돈을 다루는 업이다 보니 보수적이기 마련. ETF가 미국에 첫 선을 보인 건 1993년. ETF의 출발은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를 상장시켜 거래를 편리하게 만든, 전통적으로 인덱스 펀드에서 출발. 그런데 금융산업의 발달로 ETF에 액티브 개념이 도입. 여러 운용사들이 액티브ETF의 승인을 요청했지만 SEC는 첫 승인을 요청한 지 8년이 지난 2008년에서야 액티브ETF를 허용. 2010년에는 레버리지-인버스 ETF 승인을 거부. 이 ETF는 기초자산의 움직임과는 반대로(인버스) 몇 배에 달하는(레버리지) 수익 혹은 손실이 가능한 상품. 일반 투자자들이 의도하지 않은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 Rani‘s note 비트코인ETF가 올해도 안 나올 것 같은 슬픈 예감? FT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 자산 규모는 2008년 5000억 달러에서 현재는 3조8000억 달러 규모로 폭증한 상황. 그만큼 ETF 시장이 발달. 시장 발달에 따라 SEC는 올해 안에 모든 펀드에 적용되는 일반 규제가 아닌 ETF 전용 규제안을 내놓을 계획. 이 전용 규제안이 나오면 새로운 형태의 ETF 승인 과정은 단축될 것으로 예상. 그간 여러 업체가 비트코인ETF 승인을 시도. 그러나 번번이 SEC의 규제 장벽에 실패. SEC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서만 가혹한 게 아니라, 금융규제 당국이니만큼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현실. 되레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피어스가 SEC에는 유별난 존재인 셈. 액티브ETF 승인에 8년이 걸린 만큼 비트코인ETF 승인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 첫 비트코인ETF 신청은 2013년에. 이제 6년째에 불과.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SEC의 승인은 내년 이후로 미뤄질 듯한 슬픈 예감.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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