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검색

[원재연] 보라(BORA), 2020년 '킬러댑' 선보일 지 보라

보라, 클레이튼, 게임위

[원재연's One Pick] ⑪ BORA 알트 상승이 잠시 사그라들었지만, 지난주 또 한번 이유없이(?) 60%가량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토큰이 있습니다. 업비트의 비트코인 마켓에 상장되어 있는 보라(BORA)입니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소식이라면 오는 3월 '보라 아일랜드'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로드맵 공개인데요, 보라는 어떤 프로젝트이고 상반기에는 어떤 서비스를 선보일까요. #상반기 로드맵 공개한 '보라'는? 카카오게임 투자사 보라는 게임,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이지만 특히 게임분야에 특화된 프로젝트입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en)의 디앱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개발사 웨이투빗의 지분의 20%를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고, 네시삼십오분, 네온게임즈 등 쟁쟁한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대거 관련되 있습니다. 현재에도 많은 게임들이 현재 보라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 디앱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라 생태계에 올라갈 것으로 공개된 게임은 2월 기준으로 리버스R(MMORPG/Mobile), 세븐가디언즈(디펜스RPG/Mobile), 프리프 레거시(MMORPG/Mobile), 헌터스리그(RPG/Mobile), 드래곤라자2(MMORG/Mobile), 마이리틀몬스터(캐쥬얼/Mobile), 3000th Duel(액션어드벤처/PC), 어택나이트(액션/Moblie), 자이언츠:깨어난거인(탐사수집RPG/Mobile) 등 6개 입니다. 보라측에 따르면 개발 과정에 속도가 붙어서 아마 상반기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블록체인 게임 묵은 숙제 '속도', 클레이튼으로 해결 항상 지적되는 블록체인 게임들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죠. 그중 가장 첫 번째는 속도 문제입니다. 보라 토큰 자체는 처리 속도가 느리다고 유명한 이더리움(Ethereum)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걸 그대로 이용하게 되면 게임이 돌아갈 수 없겠죠. 보라는 이더리움의 ERC-20기반의 보라 토큰 외에 보라 플랫폼 내에서 별도로 사용되는 전용 화폐 '쉘(SHELL)'토큰을 만들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연결된 보라 플랫폼과, 게임 등 서비스 내에서 이용되는 쉘 토큰을 둘 다 이용하는 이중 구조로 속도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쉘 토큰은 사실 암호화폐라기보다는 디지털머니 개념인데, 게임 내에서 이를 활용하게 되면 따로 이더리움의 전송료인 '가스피'가 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라는 클레이튼 디앱 파트너라는 점도 다시 짚어봅니다. 메인넷 전환이 상반기 중 진행된다고 하지만 아직은 진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더리움 기반의 보라에서 클레이튼으로 메인넷을 이동하게 된다면, 전송 속도만 놓고 본다면 이더리움의 속도인 25tps에서 (클레이튼 측 주장)3000tps로 보라토큰의 속도도 높아지네요. 그럼 이 게임들에서 보라 토큰을 사용하는건가요? 맞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쉘과 보라 토큰이 둘 다 게임내 지갑에 올라갑니다. 쉘과 보라는 서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보라토큰이 게임 내에서 '현질'을 할 수 있는 일종의 '현금'역할을 합니다. 이를 게임, 혹은 보라아일랜드 내 지갑에서 쉘 토큰으로 변환해 아이템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에서 보라 토큰을 구매해 (KCT기반이 된다면) 빠르게 게임 지갑으로 옮겨 (쉘 토큰으로) 빠르게 아이템을 구매하고 빠른 렙업이 가능한거죠. #트랜잭션 기록 안되는 반쪽자리 블록체인 RPG게임? 사실 이런 형태는 많은 블록체인 게임들이 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캐쥬얼 게임이죠. 예를 들어 오아시스시티의 '크립토몬스터(Cryptomonster)'의 경우 슈팅게임을 진행하기 위한 총알을 암호화폐 오아시스시티(OSC)로 구매합니다. 이오스(EOS) 기반의 '이오스블래스터스(EOSBlasters)' 역시 장애물 피하기 달리기 게임을 시작하기 위한 티켓을 암호화폐 이오스를 지불해 구매하는 형태입니다. 막상 게임을 시작하면 블록체인의 성능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거죠. 그러나 보라에서 포섭하고자 하는 RPG게임들은 이와 다릅니다. 아이템 획득과 매매, 몬스터 사냥 등 일련의 과정들이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속도가 중요합니다. 이를 블록체인이 아닌 자체 디지털 머니로 해결한 겁니다. 이런 방식이라면 보편적인 모바일 게임과 같은 성능을 기대해 볼 수 도 있겠네요. 단점이라면, 모든 과정이 퍼블릭 블록체인에 기록되진 않습니다. 보라 측에 따르면 POA(Proof of Authority) 방식으로 프라이빗하게 체인에 기록되고, 댑레이더와 계약을 통해서 댑레이더에서도 나오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템 현금화, 아직은 해결 못해…해외부터 점차 확대 블록체인 게임의 맹점인 속도는 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남아있는 큰 문제가 이 현금화 입니다. 지난해 11월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국내 블록체인 게임 인피니티 스타(InfinityStar)에 게임내 유통되는 암호화폐가 '사행성'여지가 있다며 등급 분류를 거부했습니다. 국내에서 게임위가 등급 분류를 거부하면 생기는 문제는 게임 배포 자체가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게임이 유통되기 위해서는 게임위에서 등급 분류를 받아야 합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스토어'와 같은 오픈마켓에서는 게임위의 등급 분류는 필요 없지만, 이곳들 또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곳을 올리기 꺼려하고 있습니다. 게관위는 빠른 시일내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게임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아직은 감감 무소식입니다. 이를 살짝 비껴나가기 위해 보라는 먼저 APK를 통해 이용자들이 홈페이지에서 게임을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꼼수죠. 현재 대다수의 모바일 블록체인 게임들이 이러한 형태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현재 보라아일랜드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보시면 보라 플랫폼에 올라가는 게임들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외를 우선으로 게임을 배포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미국에서 카지노 게임으로 얻은 수익을 한국에서 MMORPG 아이템을 살 수 있다"는 슬로건을 걸고 있는데요, 규제가 느슨한 해외 시장부터 개척하고 한국에서 규제가 풀리기를 기대한다는 걸까요. 어쨌건 현실은 당장은 한화 직접 결제와 당당한 배포가 힘들단 겁니다. 그래도 추후에는 거래소를 통하지 않는 인앱결제를 위해 신용카드 등의 수단으로 직접 보라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문페이(MoonPay)등 결제 솔루션 업체들과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만에 60%폭등은 왜? 가격은 왜 올랐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 클레이튼 파트너사들 중에서도 보라는 가장 초기에 합류한 곳입니다. 카카오의 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은 상반기내 출시를 앞두고 있고, 여기에 보라토큰 높은 확률로 들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클립에 들어가게 되면 이용자수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받게 되겠죠. 클립에 탑재될 암호화폐 중 같은 게임분야 경쟁사라고 하면 '귀혼 for Klaytn'이 있지만, 여기도 역시 아직 테스트단계입니다. 클레이튼의 비앱 파트너사중 게임 분야에서는 가장 빠르게 로드맵을 있고, 전망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연이은 가격 상승세는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Jess' note 믿거나 말거나 여담이지만 가격과 관련해 업비트 원화 상장 가능성이 있단 소식도 있습니다. 유명 엑셀러레이터 블록72가 파트너사라는 점이 종종 언급되고 있는데요. 블록 72는 얼마 전 바이낸스 상장투표에서 최초로 승리한 한국 프로젝트 '무비블록', 비정상적인 가격 폭등을 보여준 '트웰브쉽스'와도 관련 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가 보기보다 좁다 보니 서로 놓아주는 일이 많아서일까요. 여담은 사실이 아닐 수 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투자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joongang.co.kr

조인디 logo
j o i n
d

Article Title

  • J loading image
  • O loading image
  • I loading image
  • N loading image
  • D loading image

RE: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