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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드레이퍼가 아라곤(ANT) 2.5%를 산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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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BI가 경매에 붙인 비트코인을 매수한 장본인으로 알려진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가 최근 아라곤(ANT) 100만개(약 80만 달러)를 매수했다. 이로써 그는 아라곤 총 발행량의 2.5%를 보유하게 됐다. 아라곤은 이더리움 기반 분산형 거버넌스 프로젝트다. 탈중앙화 자율조직(DAO)를 구현하겠다는 게 목표다. 드레이퍼가 아라곤을 매수한 것을 두고, 그가 DAO의 미래를 낙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팀 드레이퍼는 왜 아라곤에 투자했을까?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는 최근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아라곤(ANT, 시가총액 137위, 20일 오후 2시 기준) 100만개를 매수했다고 2월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체 토큰 발행량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아라곤은 이더리움(ETH) 기반 분산형 거버넌스 프로젝트다. 탈중앙화 자율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목표로 한다. 현실 세계의 조직(혹은 기업)이 리더(CEO)가 있고,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위한 위원회(이사회) 등으로 구성됐다면, DAO는 의사결정 구조가 수평적이고 탈중앙적이다. 각자 보유한 토큰 수량에 따라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미디어에 따르면, 아라곤 프로젝트의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이른바 ‘아라곤 법원(Arogon Court)’이 2월 10일 처음으로 열렸다. 이더리움클래식 개발자 야츠 쿠리(Yaz Khoury)에 대한 모의재판을 진행했다. 1000개의 아라곤 토큰을 보유하고 있어야 아라곤 법정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아라곤의 공동 창업자인 루이스 쿠엔데(Luis Cuende)는 미디어에 “드레이퍼는 아라곤 법원이 제대로 작동하는 걸 확인하고 토큰을 샀다”며 “드레이퍼는 아라곤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레이퍼의 매수 소식에 아라곤 가격은 급등했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CMC) 기준으로 20일 오후 2시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7.8% 오른 0.84원에 거래되고 있다. 팀 드레이퍼가 누구길래? 2014년 6월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0억달러 이상의 마약류가 거래되던 인터넷 사이트 ‘실크로드’를 폐쇄하면서 압수한 비트코인 경매에 나섰다. 이때 경매에 나온 비트코인 3만개를 632달러에 낙찰받은 사람이 팀 드레이퍼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최초 벤처투자자로 거론되는 윌리엄 드레이퍼의 손자다. 3대째 벤처투자를 통해 거액을 벌었다. 드레이퍼는 핫메일과 바이두ㆍ테슬라 자동차에 초창기 때부터 투자했다. 그가 비트코인을 처음 안 건 2011년부터라고 한다. 개당 6달러 정도에 4만개를 샀다. 하필 그가 비트코인을 보관한 곳이 2014년 2월 파산한 마운트곡스(Mt.Gox). 6달러에 산 비트코인을 100배가 넘는 가격에 되 산 드레이퍼에 대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진정한 ‘용자(勇者)’라고 평가한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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