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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카카오톡서 암호화폐 지갑 ‘클립’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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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 중인 디지털 자산 관리 지갑 클립(Klip)이 올 상반기 출시된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클립을 사용할 수 있다. 클립은 카카오톡과 연동된 웹 애플리케이션 형태로도 출시되며,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같은 브라우저의 확장 지갑인 카이카스(Kaikas)도 올 상반기 모습을 비춘다. 하반기에는 해외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클립 출시가 예정돼 있다. 클립, 올 상반기 선보인다 2월 18일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자사 블로그에 올린 '넥스트 인터넷을 향한 그라운드의 항해를 시작하며'라는 글에서 올 상반기 클립이 본격 출시된다고 밝혔다. 그는 “클립을 통해 클레이튼에서 생산되는 여러 디지털 자산을 모으거나 쓸 수 있다”며 “카카오톡을 통해 접속할 수 있고, 개인키 관리는 클립이 대신 해주기 때문에 블록체인 초보자라도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클립은 카카오톡과 연동된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앱, 글로벌 버전 등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최대한 많은 국내외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클립은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추가돼 있다. KAS로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 나서 그라운드X는 클립과 더불어 블록체인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서비스인 ‘KAS(Klaytn API Service)’도 내놓는다. KAS는 클레이튼 기반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허들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클레이튼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그라운드X의 궁극적인 목표는 블록체인의 여러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화하는 것이다. 한 대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클립을 중심으로 내부 버전을 출시하며, 외부 서비스 파트너와 협력해 제한적으로 베타 버전을 내놓을 전망이다. 2021년 글로벌 출시도 준비 중이다. “2020년, 블록체인 대중화의 원년” 한 대표는 블록체인이 가진 잠재력에 비해 도입은 더뎠다고 진단하며, 그 이유에 대해 ①기술의 높은 진입장벽 ②사용자 접점 부족 ③가치를 입증할 서비스 부재 세 가지를 들었다. 이들 문제가 마치 '닭과 달걀의 문제'와도 같아 풀기 어려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라운드X는 지난해 구축한 클레이튼 환경을 기반으로 올해 이 세 가지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2020년을 블록체인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그간 블록체인 업계는 롤러코스터처럼 많은 변화를 겪었고, 그라운드X도 회사 설립 후 2년 간 응축된 경험을 했다”며 “작년까지 그라운드X의 목표는 실용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론칭하고 기반 환경을 다지는 것이었다면, 올해는 블록체인 대중화의 원년을 만드는 게 우리의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가 어느 순간 뚝딱하고 완료되는 게 아니다"라며 "지금까지는 조급함이 앞섰지만 이제는 현실에 발을 붙이고 좀 더 긴 안목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바라볼 때"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넥스트 인터넷’ 제시할 것"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으로 새로운 인터넷을 구축한다(Building The Next Internet by Blockchain)'를 다음 이정표로 삼았다. 블록체인이 가짜 뉴스와 악성 댓글, 순위 조작, 데이터 유출 등의 인터넷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대표는 "블록체인은 인터넷에 신뢰 계층을 더해 익명성 우려를 개선할 수 있고, 가치 전송 계층을 추가해 글로벌로 초연결된 온라인 세상을 열어줄 수 있다"며 "블록체인과 암호학을 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며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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