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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떡락에 우울한 당신...원화 말고 벽돌 채굴?

이오스타워, 테트리스, EOS, PVP

블록체인 게임리뷰-①이오스타워게임 ‘아재’들 얘기 알아먹기 힘들지만, ‘고딩’들 외계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한국어인가 외국어인가. 20세기 영호남 갈등 못지 않습니다. 21세기엔 세대 단절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 이상한 게임이 있습니다. 20세기 가장 히트친 게임인데 21세기에도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 1984년 나왔는데 아직까지 숨이 붙어 있는데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기네스북에 ‘가장 많이 이식된 게임(Most Ported Video Game)’과 ‘공식ㆍ비공식적으로 가장 많은 아류작이 나온 게임(Game With the Most Official and Unofficial Variants)’으로도 등재됐습니다. ‘너와 나의 연결 고리’, 바로 테트리스 게임입니다. 갑자기 웬 테트리스냐고요? 오늘의 리뷰 게임이 ‘이오스 타워 게임’입니다. 게임 방법이 테트리스와 닮았습니다. 현재 이오스(EOS) 디앰(DApp) 게임 카테고리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How to 사실, 테트리스보다 더 간단합니다. 테트리스야 모양이 여러 가지인데, 여기는 그냥 벽돌입니다. 많이 쌓는 쪽이 이깁니다. 마우스 왼쪽 버튼 하나만 클릭해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게임 유형으로는 ‘연습모드’와 ‘배틀모드’가 있습니다. 연습모드에서는 게임 참가비가 없고, 로그인을 안 해도 됩니다. 회원이면 연습모드를 한 판 할 때마다 PVP토큰 0.4개를 채굴할 수 있습니다. ‘채굴’이라는 건 인간계 용어로는 ‘보상’이 되겠습니다. 혹시나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보상이 나온다고 하루 종일 매달려도 소용없습니다. 하루 최대 5판, 그러니깐 2 PVP토큰까지만 채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연습모드는 연습입니다. 진짜는 역시 ‘전쟁’입니다. 배틀모드에 이 게임의 정수가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최소 0.1EOS에서 최대 5EOS까지 참가비를 내고 일대일 대결을 벌입니다. 더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이깁니다. 수수료 10%(이건 게임을 만든 회사 몫이겠죠? 도박판에서도 하우스에 수수료 주고, 주식 거래할 때 거래소에 수수료 내잖아요)를 떼고 나머지를 승자가 가져 갑니다. 참가비는 3등급으로 나뉩니다. 0.1EOS, 1EOS, 5EOS 등입니다. 지금 EOS 가격으로 따지면 한 판에 최소 900원, 최대 4만6000원쯤 되겠네요. 예를 들어, Cosmo와 Parker가 각각 1EOS 참가비를 내고 배틀모드에 입장합니다. 둘이 겨뤄 Parker가 이겼습니다. 그럼, Parker는 총 2EOS의 10%인 0.2EOS를 수수료로 떼고 난 나머지, 1.8EOS를 가져갑니다. 게임에서 진 Cosmo는 그냥 참가비 1EOS만 날릴 걸까요? 이오스타워게임, 참 인정이 넘칩니다. 우주도 게임을 했으니 수고했다고 1.2PVP토큰을 챙겨 주네요. 이것이 바로 블록체인 정신인가요? 기본소득(?)을 챙겨주는 셈이네요. 참고로, 이 게임에서 발행되는 PVP토큰은 현재 1EOS : 14PVP 의 비율로 프리세일을 진행 중입니다. What is Strength? 테트리스는 세기를 관통하는 게임입니다. 중독성이 심한지라 사람들이 테트리스에 중독돼 일을 하지 못해 생산성이 저하되는 것을 노린 소련의 전략이라는 소문까지 있습니다(테트리스는 1984년 소련의 프로그래머가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선 소련이 만들어낸 가장 성공적인 무기가 바로 테트리스라는 농담도 있고요. 어쨌든 그만큼 재밌다는 얘기겠죠. 참 단순한데, 쉽고 중독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테트리스 백날 해봐야 돈이 나오나요, 빵이 나오나요. 이오스타워게임은 돈이 나옵니다. 게임 좀 한다 싶으면 배틀모드에 들어가서 백전백승하면 됩니다. 그러고 보니 참여자가 많아져서 더 많은 이들과 배틀을 벌이면 버는 돈도 늘어나겠네요. 아예 전직을 해볼까요(라고 하기엔 실력이ㅠ). What is Weakness? 게임의 원형이 테트리스라서 중독성이 있긴 한데, 이걸 굳이 이오스 버전의 게임으로 할 필요는 없겠지요. 앞서 말씀 드렸죠? 가장 많이 이식된 게임이자, 가장 아류작이 많은 게임이라고요. 테트리스를 닮은 게임을 굳이 이오스 기반으로 하는 건 ‘보상’ 때문입니다. 솔직히 게임 그 자체의 재미만 놓고 보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상대가 안 됩니다. 게임에 ‘보상’이 걸려있기 때문에 승부욕도 생기고 재밌어 지는 거죠. 게임에서 이기면야 더할나위 없이 좋고, 진 사람에게도 보상이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 기본소득 개념으로 진 사람이 받는 PVP토큰. 정체가 의심스럽습니다. 사용할 곳이 없습니다. 게임을 할 때마다 발행은 되는데,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PVP토큰을 다른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는 DEX(탈중앙화 거래소)도 없고, 이 토큰으로 참가비 등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없습니다. 혹시나 제가 모르는 PVP토큰 활용처가 있나 궁금해서 공식 커뮤니티에 물어보려 했지만, 공식 SNS 채널은 트위터 밖에 없네요. 운영진에게 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일주일째 묵묵부답입니다. 현재, 개발사 쪽에선 PVP토큰 프리세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사서 어디다 쓸 수 있을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엔 좀 그렇네요. 굳이 여기 프리세일에 참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게임이 흥행하려면 개발사가 PVP토큰 활용처를 빨리 내놔야 하겠습니다. Actually I did it 연습게임 몇 판을 해 봤습니다. 아, 감이 옵니다.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이 정도 실력이면 배틀모드에서 꽤 괜찮은 승률로 돈 좀 벌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뭐 사실, 제가 게임 좀 합니다. 그러니깐 이런 리뷰도 쓰고 있죠. 과감하게 이제 참가비를 내고 배틀모드 플레이를 하러 갔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했나요. 시작하자마자 무참히 깨졌습니다. 승부욕과 오기가 생겨 5판을 더 했습니다. 전적은 6전 2승 4패. 아직 활성 유저가 그리 많지 않아 접속자가 별로 없는 특정 시간대에 플레이를 하면 한 사람과 계속 매칭이 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운이 나쁘면 고수 한 명과 계속 만나 판판이 깨집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에 소질은 없지만 승부욕은 불타오르는 많은 분들이 들어왔으면 합니다. :D 농담입니다. 제가 그런 나쁜 마음을 먹었을리가요. 사실 이후 몇 판을 더 했고, 현재 스코어는 12전 9승 3패입니다. 성적이 일취월장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게임 좀 합니다...고 말하긴 그렇고, 사실 약간의 비법(혹은 꼼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글로는 말씀을 못 드립니다. 관련 유튜브 영상을 확인하세요(진짜, 정말, 이건 알려드리면 안 되는 건데, 첫 회이고 하니 조인더분들께만 알려드리는 겁니다). Cosmo‘s note 아무리 단순한 게임이라도 커피나 아이스크림 등처럼 소소하지만 뭔가를 걸고 대결을 펼치면 그렇게 재미있는 게임이었나 싶을 정도로 스릴이 넘칩니다. 이오스타워게임은 그런 인간의 사소한, 그러면서 무모하고 근거 없는 승부욕을 적절히 자극한 것 같습니다. 철저하게 운에 맡기는 카지노 게임보다 허망하지 않습니다. 장비나 캐릭터 세팅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이오스나이츠 같은 RPG(롤플레잉게임)보다는 시간ㆍ비용 부담이 덜합니다. 잠깐 게임 하고 실력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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