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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와 오더북 공유, 에이프로빗 3월 출범

에이프로빗, 비트파이넥스, 업비트, 빗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와 오더북(호가창)을 공유하는 국내 거래소 ‘에이프로빗’이 다음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이프로빗은 전 세계 벤처캐피탈 및 핀테크 등이 연합 형태로 공동 개발한, 일종의 ‘연합형 거래소’라는 게 운영사인 에이프로코리아의 설명이다. 주요 투자자 및 고문으로는 비트파이넥스의 주주인 자오동과 OK엑스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앤디 청 등이 있다. 설립자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비트맨’의 운영자이자 IEO 거래소인 토큰맨 설립자인 박재순 의장이다. 에이프로빗은 어떤 거래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에이프로코리아 측은 2월 12일 공식 출범 사실을 공개. 이르면 다음달 거래소 에이프로빗(Aprobi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회사 측은 에이프로빗이 일종의 연합형 거래소라고 강조. 에이프로빗 글로벌 얼라언스에는 글로벌 장외거래(OTC) 및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ATM 전문 기업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 약 2만 비트코인 이상의 자산보관 규모를 자랑하는 암호화폐 지갑 개발사 ‘렌렌비트(RenRenbit)’, 머신러닝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 아키텍처 전문 기관 ‘AAIL(응용 인공지능 연구소, Applied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 등이 속해 있다고. 또한 에이프로빗의 주요 투자자 및 고문으로는 비트파이넥스의 주주이자 렌렌비트의 창업자인 자오동(Zhao Dong)과 OKEx의 전 COO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비트워크(Bitwork)’, 파생 암호화폐 거래소 ‘ACDX’의 창업자인 앤디 청(Andy Cheung)’ 등이 있다는 설명. 창립자인 박재순 의장은 한국 최대 암호화폐 커뮤니티 비트맨을 운용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의 IEO 전문 거래소 ‘토큰맨’을 설립. 거래소의 실질적인 운용은 SK C&C 출신의 IT 전문가 김병준 대표가 맡기로. 후발 거래소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초기 실명확인 가상계좌 서비스를 은행과 체결한 업비트ㆍ빗썸ㆍ코인원ㆍ코빗 등 소위 4대 거래소 중심으로 운영. 여기에 시장 초기 거래소를 운영했고 기술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확보했지만, 가상계좌를 못 받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믿을 수 있는 ATM’으로 불리는 고팍스 등이 시장을 나눠먹고 있는 상황. 단, 거래소 코인을 발행하거나 코인 입출금을 막아 자체 펌핑을 유도하는 이른바 ‘스캠’ 거래소는 논외로.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래소는 2018년 이전에 서비스를 시작한 곳. 신규 투자자 진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고객을 확보한, 거래량이 많은 선발 거래소와 경쟁하기는 어려운 상황. 에이프로빗은 이를 감안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오더북(order book)을 공유한다고 강조. 거래소 측은 “업비트가 빗썸보다 후발 주자인데도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건 비트렉스와 오더북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코인 거래를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오더북이란? 단순히 말해 호가창. 특정 시장에 존재하는 모든 매수ㆍ매도 주문을 기록한 목록. 에이프로빗이 비트파이넥스와 오더북을 공유한다는 건 에이프로빗 이용 고객이라도 비트파이넥스를 이용하는 것과 사실상 같다는 의미. 거래량과 유동성이 풍부한 거래소와 오더북을 공유하면, 신생 거래소 초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어. 신생 거래소의 경우엔 이용자가 많지 않아 매수ㆍ매도 호가창이 지나치게 벌어져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에 코인을 사고 파는 게 불가능. 때문에 거래소 이용을 더 안 하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져. Rani’s note 그래서 에이프로빗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까? 2018년 이후 출범한 거래소 가운데 시장의 메이저가 된 경우는 없다. 에이프로빗 측은 비트파이넥스와의 오더북 공유, 국내 최대 암호화폐 커뮤니티 플랫폼 비트맨을 활용한 마케팅 능력을 자신한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금융의 기본인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는 자신할 수 없다. 그래도 오랜 만에 출현한 시장의 플레이어다. ‘고인물’ 암호화폐 시장에 메기가 되길 바란다. 제발.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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