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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업, 블록체인과 금융 결합... '결제' 우선 적용되나

텐센트, 알리바바, 징둥

중국 기업들이 금융 분야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은 중소기업의 독자적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내달 내놓을 예정이다. 텐센트는 블록체인 기반 공급체인 금융 플랫폼을 내놓은 데 이어 블록체인 대출 서비스 특허 출원에도 나섰다. 텐센트 · 알리바바, '블록체인+금융' 서비스 출시 속도 1월 9일 중국 매체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이자 위챗페이 운영사 앤트파이낸셜은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롄멍롄'을 다음 달부터 가동. 중소기업들이 플랫폼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자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방침. 앤트파이낸셜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엔진이 10억 개 계좌와 매월 10억 건 거래량 지원 가능, 초당 10만 건 정보처리속도(PPS)를 갖췄다고 설명. 앤트파이낸셜이 획득한 블록체인 관련 특허 수는 1005건 달해 3년 연속 세계 1위. 위챗페이 모회사 텐센트도 여러 건의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출원.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 대출 서비스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져. 앞서 텐센트는 블록체인에 바탕을 둔 공급체인 금융 플랫폼 '위체인(WeChain)'을 론칭, 기업들 상대로 효율적인 공급망 프로세스, 대출 등 제공. 바이두 · 징둥도 블록체인 선점 경쟁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는 7일 협력사와 손잡고 블록체인과 합법적 토큰, 공급체인 금융 등을 개발한다고 발표. 물류 기업 징둥닷컴도 지난해 6월 중국 첫 블록체인 ABS(자산유동화증권) 표준 솔루션을 내놓았으며, 올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대거 내놓을 전망. 블록체인 분야에서 기업간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여. 상하이대외재경대 블록체인 기술 및 응용 연구센터의 류펑 주임은 "지난해 10월부터 텐센트나 알리바바 등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출시 소식을 잇따라 알리고 있다"며 "블록체인과 핵심 업무의 결합을 시도하며 기업간 경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라고 설명. DCEP로 인프라 깔고 결제 등 확대 금융에서도 결제 분야에 블록체인이 우선 도입될 가능성 커. 디지털 위안화(DCEP, 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는 이에 앞서 결제 인프라를 깔기 위한 밑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와. 류 주임은 "현재로선 DCEP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시급하다"며 "그 다음 결제 · 공급체인 · 담보대출 및 보험 순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관측. 정부 주도로 디지털화폐 결제 및 송금 인프라가 전역에 깔리면 기업들이 그 뒤를 따라 자체 서비스를 개발, 출시할 거란 이야기. 시장 분위기는 일단 Good... 난제도 많다 2019년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블록체인 굴기 선언 이후 지금까지 시장 분위기는 좋은 편. 업계 전문가들은 2020년 블록체인이 대중의 일상생활에 깊이 침투할 것으로 낙관.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 많아. 기술 부족과 법적 장치 공백이 가장 큰 골칫거리. 류 주임은 "초당거래속도(TPS)라든지 보안 기술 등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에 관한 규제도 단기간 내 형성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시급한 때"라고 지적. 시장 요인도 있어. 푸단대 장강연구원의 천원쥔 교수는 "설사 기술이 성숙하더라도 시장 수용도와 이용자 체험, 커뮤니티 활동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 기업들이 이러한 복합적 요인들을 염두해 두고 사업을 전개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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