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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삭제는 실수"... 크리에이터 “떠나겠다”

유튜브, 구글, 플랫폼, 암호화폐

유튜브 대변인이 “암호화폐 콘텐트가 삭제된 것은 시스템 오류로 인한 실수이며, 현재 관련 영상을 복구했다”고 12월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대해 삭제를 당한 크리에이터들은 “아직 대부분의 영상이 복구되지 않았다”며 유튜브의 정책에 의문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콘텐트 정책은 그대로…복구 완료했다” 암호화폐 관련 영상을 올리는 해외 유튜버들의 콘텐트 삭제 소식이 12월 25일(현지시간) 알려지면서 26일 유튜브 대변인이 답변 내놔. 대변인에 따르면 암호화폐 콘텐트 삭제는 고의가 아니라 실수. 또한 유튜브의 암호화폐 정책은 변경되지 않았으며, 관련 영상은 복구한 상태라고 언급. “복구는커녕 삭제되지 않았던 영상 추가 삭제하기도 해”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크리스 던(Chris Dunn)은 “복구는커녕 삭제되지 않았던 영상을 추가적으로 삭제했다”며 대변인의 답변과 상반된 입장 내놓음. 이후 대변인이 복구를 완료했다는 답변을 내놓자 그는 “몇 개의 영상은 복구됐다. 그러나 삭제된 영상 대부분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힘. 크립토 팁스(Crypto Tips), BTC 세션스(BTC Sessions) 등 다른 유튜브 크리에이터도 아직 많은 영상이 복구되지 않았다고 응답. 상업화 안되는 콘텐트는 필요없다? 크리스 던은 최근 유튜브의 정책에 대해서도 의문 표시. 삭제된 영상 사유를 보면 구체적인 이유도 없이 “위험하거나 유해한 콘텐트”혹은 “규제 대상이 되는 상품 판매”로 표시했다는 것. 이에 대해 던은 “내 채널에서 특정 상품을 판매한 적이 없으며, 광고에 수익을 붙이지도 않았다”고 해명. 그는 최근 유튜브의 서비스 약관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비판. 유튜브의 12월 10일 약관 업데이트에 따르면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 이상 상업적으로 실행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유튜브는 서비스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한 접근을 막을 수 있다. 구글 계정의 액세스를 종료할 수도 있다”고 명시돼 있어. 던은 이 업데이트를 “앞으로 광고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크리에이터는 유튜브가 마음대로 쳐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 그는 현재 유튜브를 떠나는 방법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혀. Parker’s note ‘플랫폼의 횡포’소리 안 들으려면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가는 입장에서 이번 콘텐트 삭제 사건은 불합리한 측면이 많다. 던의 말처럼 영상에 ‘노란 딱지’나 삭제 조치가 나오면 항상 사유가 불명확하다. 조인디 채널도 노란 딱지를 받은 적이 몇 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사유는 “광고주가 싫어하는 콘텐트”등의 코멘트가 전부였다. 예컨대 어떤 요인으로 광고주가 싫어하는 콘텐트가 됐는지 최소한의 사유는 명시돼야 광고주도 크리에이터도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지금은 노란 딱지가 걸리면 크리에이터들이 정확한 원인도 모른 채 해결될 때까지 추측을 통해 풀어나가는 입장이다. 유튜브가 ‘플랫폼의 횡포'소리를 듣지 않고 장기 운영을 지속하려면 이러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유튜브의 대안으로 나오는 서비스들이 아직 사용성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이럴수록 새로운 서비스의 강점만 부각되는 꼴이다. 박상혁 기자 park.sanghy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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