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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블록체인 50 지수 등장 이어 ETF도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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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 50 지수를 발표한 후 펀드운용사 펑화펀드가 이 지수를 근거로 한 '선전증권거래소 블록체인 50 ETF(상장지수펀드)'를 신청했다. 금융 당국의 승인을 거치면 중국 최초의 블록체인 ETF가 탄생하게 된다. 지난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블록체인을 자주 기술혁신의 돌파구로 삼겠다고 선언한 뒤, 인터넷 · 물류 · 공급망 · 공공서비스 등 산업 각계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당국의 주도 하에 대규모 자금을 블록체인 산업에 유입하려는 시도가 나온다. 中 블록체인 지수 발표 이어 ETF 신청 접수 24일 선전증권거래소가 발표한 블록체인 50 지수는 블록체인 하드웨어 설비 제조나 기술 · 서비스 등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하는 상장사 중 톱50을 선정해 발표. 같은 날 지수에 편입된 상장사 공개돼. 여기에는 중국 최대 보험사 핑안그룹 계열의 핑안은행, 제조사 메이더그룹, 유통기업 쑤닝이거우, 중국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점유율 1위 국유기업인 광전운통 등 유수 기업이 대거 포함. 이 지수는 반년 간 기업 시총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매년 6월과 12월 조정. 기준시점은 2012년 12월 31일, 기준점은 1000포인트. 당일 선전에 본사를 둔 펀드운용사 펑화펀드(PENGHUA FUND)가 블록체인 50 지수를 바탕에 둔 '선전증권거래소 블록체인 50 ETF'를 신청했다고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중국증감회)가 발표. 펀드 중에서 명칭에 '블록체인'이란 단어가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 만약 중국증감회가 신청을 받아들이면 중국에 첫 블록체인 ETF가 등장하게 돼. 거대 자본이 블록체인에 들어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 26일 중국 유력 매체 상하이증권보는 "블록체인 ETF는 올해 주목을 받은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의 ETF보다 결코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 자본이 대거 유입될 것이란 관측도 나와. 한 업계 관계자는 상하이증권보와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50 지수가 물꼬를 터준 덕에 향후 더 많은 블록체인 관련 지수와 테마 펀드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산업에서 자본의 진입로가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 내년 성장 가속화... 블록체인 '+' 이어 'x'도 중국 금융 정보 플랫폼 초이스에 따르면 다수 기관들은 내년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내다봐. 올해 4321개 기관이 97개 블록체인 상장사의 연구조사에 참여. 이중 쑤닝이거우 · 광전운통 등 8개 상장사는 100개 넘는 기관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 이들이 기대를 거는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 특성상 광범위한 업계에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 중국 펀드운용사 에버브라이트 프라메리카(verbright Pramerica)의 둥웨이웨이 펀드매니저는 "내년 블록체인 기술은 공급망금융 · 저작권보호 · 법적증거 · 에너지거래 영역에서 우선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 업체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 이는 앞서 중국 정부가 강조한 '블록체인 플러스(+)'와도 일맥상통한 부분. 이 외에 '블록체인 엑스(x)' 영역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이 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어. 블록체인 전문가 훙수는 "블록체인 x, 즉 기존 산업뿐 아니라 탈중앙화 금융(DiFi)이나 탈중앙화 미디어 등 블록체인이 자체적으로 만들어내는 신산업 분야도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내다봐.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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