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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관시] 유튜브 vs 안튜브, 그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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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 관찰자 시점] ⑫안튜브(Antube) 최근 디앱 차트에서 무섭게 위로 치고 올라온 디앱이 있습니다. 일 평균 사용자 수 1만 명,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디앱차트 전체 2위(디앱닷컴, 활성유저수 기준) 등. 바로, 안튜브(Antube)입니다. 유튜브를 정조준(?)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데이터(DATA)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Klaytn)과 함께 인큐베이팅한 첫 번째 디앱입니다. 분산형 스토리지에 동영상을 저장하고, 소유권을 기록하며, 동영상 크리에이터 뿐만 아니라 생태계에 참여하는 시청자 모두에게 리워드를 제공해주는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블록체인이 주는 시너지로 유튜브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레드오션이라는 유트브를 벗어나 안튜브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 수익을 얼마나 낼 수 있을까요. 안튜브에서 RPG의 향기가? 안튜브는 영상 올리기, 광고 시청하기 등의 일일 미션과 주간 미션을 제공해, 영상을 올린 크리에이터와 영상을 보는 시청자 모두에게 미션 보상으로 안튜브 토큰(ATT)과 DATA토큰(DTA)을 지급합니다. 마치 RPG게임에서 일일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보상을 받으며 성장하는 방식의 게임적인 요소를 도입했습니다. 코스모도 미션 클리어를 위해 조인디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다른 크리에이터의 영상과 광고영상 등을 시청했습니다. 영상 한 개를 시청할 때마다 1ATT, 영상 2개를 올리면 50ATT, 친구에게 영상 5편 공유하고 75ATT, 20분 영상시청 200ATT, 광고 영상 시청 5DTA 등의 일일 미션을 전부 클리어 했습니다. 하루 동안 받은 총 보상금액은 460ATT, 20DTA입니다. 1DTA=0.27원(12월 17일 기준), 1ATT 가격은 아직 상장 전이라 알 수 없지만 1DTA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하루 총 제 수익금은? 120원입니다(0이 하나 빠진 거 아닙니다). 돈은 어떻게 버나 광고 시청에 따른 DATA토큰 보상 방식은 앞서 리뷰한 브레이브와 비슷합니다. 기업이 지불하는 광고비용을 중간에 크리에이터가 받지 않고 광고 시청자가 직접 받는 구조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중개 수수료부담을 덜고, 악성 봇에 의한 허위 클릭 트래픽에 의한 불필요한 비용지출을 없앱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광고를 자발적으로 보고 소액의 보상을 받습니다. 윈윈 생태계입니다.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돈을 벌까요. 앞서 말씀드렸듯 영상 업로드 미션 보상(120원 나왔습니다!)만으로는 한 달 내내 열심히 올려봐야 커피값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의 주된 수익원은 영상 우측 후원하기 아이콘을 통한 시청자들의 후원금이 될 것 같습니다. 유튜브와 같이 반강제적인 광고시청으로 유튜버들에게 패시브인컴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의 자발적인 후원금액에 따른 수익 기복이 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후원금은 얼마를 받았는데 하지만 안튜브와 유사한 후원 시스템을 도입한 노래방앱 썸씽(12월 1일 리뷰)을 보면 활발한 후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위권 크리에이터들의 경우엔 영상 하나당 10만~20만 원 사이의 후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와 같은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한 달에 수억 단위로 별풍선(후원금) 수익을 얻는 BJ들도 많습니다. 안튜브도 활발한 후원문화가 자리 잡는다면 ‘안튜버’라는 신종 직업이 탄생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제가 받은 후원금은 얼마일까요. 영상을 두 개 올리고 1주일간 한 푼도 못 받았습니다. 매력적인 영상이 아니라서, 혹은 아직 영상을 올린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가 싶어,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올린 인기 영상의 후원내역을 살펴봤습니다. 메인에 올라와 있는 인기 영상 10개도 후원금은 전혀 없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영상을 7만7000개 가량 올린 유저가 딱 한번 10ATT 후원받았다는 썰(?)만 전해 들었습니다. 저작권 문제는 없을까? 안튜브에서는 별도로 동영상 원본 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유튜브ㆍ틱톡 등의 타 SNS 플랫폼에 올라가있는 기존 영상링크를 등록해 업로드하는 방식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유튜버가 올린 영상을 적법한 소유권 인증절차 없이 마구잡이로 올라가 있습니다. 이런 저작권침해 영상들을 안투뷰 자체 필터 시스템으로 규제하지 않는 듯 합니다. 안튜브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물어보니 추후 본인 소유의 영상만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합니다. 2% 부족하다 ①모바일 특화 플랫폼이라 그런지 PC버전은 없습니다. 친구들에게 공유하기를 해도 브라우저 호환성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앱을 설치해야만 합니다. 아직 아이폰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②앱이 자주 튕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영상을 오래 시청하다 보면 발열이 심합니다. 초기 버전이라 그런지 앱이 많이 불안정합니다. ③일일 미션 보상만을 위해 무성의한 영상(심지어 검은 화면만 나오는 영상도 있음)만을 도배하는 악성 업로더와 형식적으로 시청 시간만 채우고 보상만 받고 나가는 시청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저작권 위반 영상과 더불어 스팸성 영상 업로더를 제재하고 거르는 자체적인 운영시스템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④원하는 영상을 찾아볼 수 있는 검색 기능이 없고, 인기순ㆍ최신순 등의 정렬 기능도 없습니다. 내가 올린 영상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없습니다. ⑤5500명의 텔레그램 커뮤니티 유저는 유령인가 싶습니다. 50명 남짓한 소규모 카톡방에도 한 두시간 볼일 보고 오면 300+로 대화가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5500명의 커뮤니티 유저가 모여있는 안튜브의 텔레그램 대화방에는 하루에 채팅이 10개 내외로 올라올 만큼 매우 조용합니다. 디앱 차트 2위의 역설 카카오의 클레이튼 비앱인 안튜브는 디앱닷컴 차트에서 현재 전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사용자수 기준). 그만큼 기대도 컸지만 막상 앱을 설치하고 직접 체험해보니 갈 길이 한참 멀어 보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통한 서버 운영비용 절감과 네트워크 참여자에 대한 보상 제공 수준이 미미해 사용자 입장에서 유튜브 대신 안튜브를 택할 만한 유인책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디앱닷컴 전체 2위의 현주소라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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