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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기관 대상의 암호화폐 헤지펀드 70개가 사라졌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백트, CME

연금이나 패밀리오피스 등이 주로 투자하는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올 들어서 70개 가까이 사라졌다. 올해 신규로 설정된 펀드 또한 2018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9월 백트가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내놓으면서 기관 투자자 진입이 본격화하는가 싶었지만,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은 개인 투자자가 주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설정 펀드도 반토막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암호화폐 리서치 회사인 ‘크립토 펀드 리서치(Crypto Fund Research)’의 자료를 인용해 블룸버그가 12월 4일 보도. 연금(Pensions)이나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s) 등의 기관 투자자가 주로 투자하는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올 들어서 11월 말까지 70개 가까이 폐쇄됐다고. 지역별로는 북미 기반이 28개, 유럽 기반이 23개, 아시아태평양 기반 14개, 기타 지역 기반 3개 펀드가 사라져. 신규 펀드 설정도 2018년의 절반에도 못 미쳐. 2018년에는 284개의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새로 설정됐지만, 2019년에는 128개에 그쳐. 백트 출시됐지만... 전통 자산운용업의 강자 피델리티(Fedelity)나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ICE의 자회사인 백트(Bakkt)가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를 받는 실물 인수도 기반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내놓는 등 기관 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높임. 기관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투자 장벽을 피델리티나 백트 등이 해결해 줬기 때문. 그러나 예상과 달리 기관 투자자 진입은 이뤄지지 않아. 9월 출시된 백트의 거래량은 극히 적어. 최근 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족. 2017년 12월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출시한 비트코인 선물 상품 역시 하루 평균 거래량은 약 3만2500BTC(약 2억3680만 달러).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큐(Skew.com)에 따르면, 전통 규제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100억 달러. 왜 암호화폐 펀드는 사라졌을까 기관 투자자 진입이 늦어지는 이유는 규제 불확실성 때문. 또한 암호화폐의 태생적인 변동성(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랐다가 현재는 6월 고점 대비 40% 가까이 떨어진 상태)도 기관 투자자들이 진입을 망설여. 보스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의 공동 창업자인 닉 카터(Nic Carter)는 “(암호화폐) 시장은 소매 중심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전망. 기관 투자자 진입, 영원한 ‘떡밥’일까 갤럭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Galaxy Investment Partners LLC)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대표는 “(개인 투자자에 이어) 웰스 어드바이저, 기부금 펀드나 소규모 재단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 11월에도 갤럭시인베스트먼트는 고소득 개인 투자자를 위한 두 개의 새로운 비트코인 펀드를 론칭. 페어팩스은퇴시스템(Fairfax Retirement System) 연금 기금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려. 올해 초 하버드 대학 기금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인 블록스택(Blockstack)에 투자. 올해 초 피델리티의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들의 투자는 향후 5년간 증가할 전망. 곧, 느리지만 천천히 기관 투자자 진입이 이뤄질 듯.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캐피탈 LLC의 스펜서 보가트(Spencer Bogart) 제너럴 파트너는 “비트코인 탄생 10년 만에 기관 투자자들이 진입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성공”이라며 “3~4년 전만 해도 (기관 투자자 진입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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