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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민] 웰컴 투 제네시스 DAF2020

임동민, 이코노미스트, DAF2020, 디지털자산포럼

[Economist’s Deconomy]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이 촉발할 산업 혁명을 마주하면서 대한민국이 뒤처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8명의 금융ㆍ법조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이 포럼을 준비했다.” 12월 3~4일 저녁 7시,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디지털 자산의 시대: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자산 포럼 2020(이하 DAF 2020)’이 열린다. 필자를 포함해 이용재 『넥스트 머니』 저자, 한중섭 『비트코인 제국주의』 저자, 한대훈 애널리스트, 차두휘 장외파생상품 전문가, 한서희 변호사, 정호석 변호사, 김윤호 바이블록 대표 등 8명이 각자 미래의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자산시장의 변화를 그려본다. DAF2020 8명 발표자의 공통점은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대한 열성적 지지자인 동시에 제도권 경제와 시장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바라고 예상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비슷한 8명이 모여 생각을 나누던 중, 2020년이 되기 전에 이 생각을 글로 쓰고, 더 많은 사람과 공감하기 위해 『넥스트 파이낸스: 디지털 자산의 시대』(북저널리즘)를 공저하고, <디지털 자산의 시대: 변화와 도전>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 이용재 작가는 미래의 투자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고민한다. 그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통한 새로운 자본시장의 형성이 과거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의 태동과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2차 산업혁명과 대공황을 겪은 이후 어음중개업을 하던 골드만삭스는 미래 예상되는 현금흐름 합계를 할인해 자본을 조달하는 ‘현금흐름 할인모형(Discounted Cash Flow)’으로 혁신과 성장의 자본 시대를 열었다. 현금흐름 할인모형(DCF)은 20세기를 관통하는 자본조달 및 기업가치 평가의 기준이 됐고, 골드만삭스는 세계최대 투자은행으로 성장했다. 향후 디지털 경제에서 혁신 및 성장기업의 형성과 투자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통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중섭 작가는 디지털 경제로 이행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인터넷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급진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현재 초국가적으로 강력한 네트워크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행보를 관찰한 이후 내 놓는 주장이다. 비트코인 실물인도 방식의 선물거래 서비스인 백트(Bakkt)와 이에 참여하는 스타벅스(Starbucks)와 마이크로소프트(MS),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를 시작한 피델리티(Fidelity)가 미국 최대 전자결제 시스템 업체인 월드페이를 인수한 것, 비트코인 예찬론자인 잭 도시(Jack Dorcy)가 이끄는 트위터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스퀘어 인수 행보 등을 통해 비트코인의 ‘인터넷 기축통화’ 현상의 조짐을 설명한다. 한대훈 애널리스트는 초연결 사회와 테크핀 시대의 개막을 예상한다. 미국의 GAFA와 중국의 BATH는 각자 인터넷 검색(구글ㆍ바이두), 모바일폰(애플ㆍ화웨이), 소셜 네트워크(페이스북ㆍ텐센트), 전자 상거래(아마존ㆍ알리바바) 분야에서 독보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한 기업들이다. 그런데 최근 이들 빅 테크 기업들이 문어발식 확장을 하고 있다.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주목받을 IoT, 5G,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들의 핵심은 연결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빅 테크 기업들이 금융영역으로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른바 핀테크가 아닌 테크핀으로의 판도 변화다. 차두휘 전문가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도권 금융의 변화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파헤친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채권 담보의 금융파생상품에 의한 시스템 붕괴 과정을 설명하면서 금융의 본질적 가치가 신용임을 증명한다. 탈중앙화 금융, 또는 디파이(Defi)라 불리는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제도권 금융의 부족한 기능을 보완할 것이라 믿는다. 특히 전통 금융, 핀테크, 디파이를 비교 설명하는 부분은 최근 제도권과 블록체인 암호화폐 진영 모두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 한서희 변호사는 자산 토큰화 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객관적으로 해석하고 전망한다. 특히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부동산, 천연자원, 미디어 콘텐츠 등 자산을 유동화하는 증권형 토큰 공개(Security Token Offering, 이하 STO)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한다. STO의 현황에 대해 미국, 스위스, 싱가포르,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한국에서 STO를 시행한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할 지에 대해 설명한다. STO는 비단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유무형 자산의 디지털화를 통한 광범위한 프로젝트들에 해당할 수 있는 방안으로 블록체인 암호화폐와 제도권 진영 모두에게 필수적인 스터디 과정이 될 것이다. 정호석 변호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시장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인 암호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g, 이하 ICO)를 다룬다. 그가 보는 ICO는 진화하고 있다. 초기 ICO는 기술관련 사항만으로 백서를 작성해 자금을 조달하고, 익명성을 중시해 아무런 신원확인 없이 진행되던 형태에서 증권 신고서 수준으로 투자자가 고려할 사항을 기재하고, 자금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신원확인 및 일반 대중보다는 소수의 적격투자자 대상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새로운 자본조달 수단인 ICO를 경계하는 입장인 데 반해, OECD, 세계은행 등에서는 ICO가 크라우드 펀딩 및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 기능을 수행할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진행 중이다. 김윤호 대표는 지속 가능한 암호자산 투자에 대해 조언한다. 그의 암호자산 투자 이전의 커리어는 기업가치 분석에 따른 장기투자, 상품/외환 등 글로벌 멀티자산에 대한 시스템 매매 등 포트폴리오 매니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암호자산은 포트폴리오 투자자로서 매력적인 대상임에 틀림없다. 중장기적으로는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의 수익 성과를 상회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단기 변동성 확대는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을 크게 높일 계기가 된다. 물론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암호자산 투자에 임하는 투자자라면 지속 가능한 투자전략과 위험관리가 꼭 필요하다. 2017년 말에 암호자산 투자법인을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조언을 들려줄 것이다. 필자는 구조적 장기침체와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설명한다. 필자는 2006년에 증권사 리서치에 입사해 지금까지 줄곧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분석해 왔다. 지금까지 경험과 분석에 따른 결론은 전세계가 구조적 장기침체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포용적 경제와 디지털 대전환이 구조 개혁의 방향과 도구가 되고, 블록체인 암호자산 네트워크가 시장과 정부가 미쳐 돌보지 못하는 경제를 보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경제와 투자에 대한 관점을 제공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DAF 2020의 바람은 세 가지다. 첫째, 울타리를 허무는 포럼이 되기를 바란다.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잠재력은 중개자를 최소화하고 국가 및 기업의 차원을 뛰어 넘는 협업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둘째, 지속 가능한 포럼이 되기를 바란다. 디지털 자산의 시대는 이제부터 시작해 21세기를 관통하는 패러다임이 될 것이고, 우리는 그 속에 속해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셋째, 상호를 존중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옳고 그름의 논쟁에 머물러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기보다는 다양한 생각의 교환이 실행의 한 발짝을 내딜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DAF 2020 제네시스 블록에 참여해 보시라! 온오프믹스 신청링크 https://www.onoffmix.com/event/200285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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