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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원이 무너졌다... 비트코인 바닥은 어디인가

고란, 비트코인, FUD, 플러스토큰, 바이낸스

11월 25일 {{BTC}} 가격 7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국내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800만 원선이 붕괴됐다. 이로써 비트코인 가격은 5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5월은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진입, 제2의 강세장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았던 때다. 실제로 그달 말,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ICE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백트(Bakkt)의 7월 비트코인 선물 상품 론칭 소식이 전해졌다. 시장에선 최근 하락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악재를 반영한 것은 아닌지, 바닥이 어디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여러 의견을 종합해 봤다. 왜 떨어졌을까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대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설명은 불가. 일부는 스캠 프로젝트로 판명난 플러스토큰이 모집한 비트코인 가운데 7000개가 후오비 거래소를 통해 시장에 매물로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주장. 실제로 23일 암호화폐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플러스토큰이 5만BTC를 덤핑한다는 소식이 번져. 그러나 암호화폐 전문 매치 코인체크에 따르면, 플러스토큰이 자산을 이동한 정황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가장 대중적인 설명은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 관련 업체에 대한 단속 강화. 특히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상하이 지사에 대한 단속 여부를 둘러싸고 미디어인 더블록과 바이낸스 측의 설전이 오가는 상황.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중국 정부 당국의 암호화폐 업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가는 것은 분명해 보여. 그러나 매번 그렇듯 가격 움직임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은 불가능.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윌리 우(Willy Wo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장기적으로는 투자자 활동과 채택률에 따라 결정된다”며 “하지만 단기적인 방향은 가장 큰 유동성을 지닌 비트멕스(BitMex) 투자자들의 무작위한 활동에 따라 결정된다”고 분석. 곧, 단기적인 가격 흐름은 설명이 불가하다는 것. FUD가 시장을 지배한다 반박할 수 없는 건 암호화폐 시장이 그 어떤 다른 시장보다 사람들의 심리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 그래서 최근의 급락세를 투자 심리의 극단적 위축 때문으로 설명하는 경우도. 변동성ㆍ시장모멘텀ㆍ거래량ㆍ소셜미디어트랜드ㆍ서베이ㆍ도미넌스ㆍ구글트랜드 등을 종합한 지표인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Bitcoin Fear and Greed Index)’가 최근 23까지 하락. 낮을수록 극단적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해석. 곧, 중국발 규제강화 소식이 불붙인 FUD(Fear, Uncertainty, and Doubt)가 단기 급락의 방아쇄를 당긴 듯. 24일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 롱해시(Longhash)는 “그간 비트코인 역사에서 중국발 악재가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롱해시는 2013년 말 중국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거래 중단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2017년 9월 ICO 금지 소식 등의 이벤트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으며, 올해도 이런 경향이 이어졌기 때문에 최근 하락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풀이. 그래서 진짜 바닥이 어디냐 암호화폐 트레이더 월터 위코프( Walter Wyckoff), “비트코인이 24일(일요일) 7500달러 미만이면 핵심 장기 지표인 100주 이동 평균가격 아래에서 주를 마감하는 셈이다. 최근 3주간 비트코인 가격이 35% 하락했는데, 만약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200주 이동 평균 가격인 4000달러 혹은 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 앞서 애널리스트 맥(Mac)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하락추세의 진바닥을 5100달러로 전망. 암호화폐 전문가인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락 추세가 강하기 때문에 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 또 다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더문칼(The Moon Carl)’ 역시 7500달러선을 내 준다면 5000달러 또는 55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분석.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이자 파생상품 트레이더인 톤 베이즈(Tone Vays)는 “비트코인이 2020년 5월 전에 45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것으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라이브비트코인뉴스가 보도. 누군가는 폭락장에 산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체인스가드가 과거 데이터를 분석, 비트코인 폭락장이 펼쳐질 때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 비트코인이 순유입되는 경향이 있으며 대부분 규모도 크다고 발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흔들렸던 22일에도 6471 BTC가 바이낸스로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실제로 이날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크릭 공동 창업자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더 많은 비트코인(BTC)을 매집했다”고 밝혀. 이에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 역시 “난 비트코인을 더 매수하고 싶은데 법정화폐가 없다”고 언급.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립토디메디치(@cryptodemedici)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바닥인가. 고래가 매수에 나설 때가 다가왔다”고 암시. 시장에서는 고래(거액 투자자)가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때를 대개는 바닥으로 인식. 고래는 시장 움직임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고래의 움직임 자체가 시장 매수세를 자극하기 때문. 그래도 간다?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Amsterdam Stock Exchange) 전문 트레이더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el)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장기 추세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며 “2020년 비트코인 가격은 2만~2만5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가 24일 보도. 암호화폐 인기 애널리스트인 플랜B(@PlanB)는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2020년 5만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낙관. 상당수가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약세론자도 돌아섰는데도 그는 “일부는 주간 -17% 하락하는 가격에 당황했을 거다. 하지만 이건 정상적인 비트코인 가격 흐름일 뿐이다. 여전히 연초 이후로 비트코인 가격은 두 배나 올랐다”고 강조. 그가 이렇게 낙관하는 근거는 수년간 비트코인 가격을 상당히 정확하게 추적해 온 주요 지수 중 하나인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 S2F)’ 차트에 근거. 참고로 금 가격을 예측할 때 유통량과 채굴량으로부터 적정 가격을 산출하는 스톡투플로우 비율을 사용. 이를 비트코인에 적용해 적정 가격을 산출. 2020년 5월 비트코인은 채굴자에 대한 블록 보상이 현재 12.5개에서 6.25개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음. Rani’s note 예측하지 않는다, 대응할 뿐이다 주식 격언 가운데 이런 말이 있다. ‘현명한 투자자는 시장을 예측하지 않는다, 시장에 대응할 뿐’. 비트코인 가격이 왜 떨어졌는지, 어디가 바닥인지 필자도 정말 궁금하다. FUD가 팽배한 시장에서 누군가 신처럼 정답을 말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런 심리를 꿰뚫는 소위 전문가라는 이들은 섣부른 예측을 내놓는다. 흔들리지 마시라. 장담컨데 그들의 예측이 맞을 확률은 당신처럼 반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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