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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절반은 아직도 서류에 도장 찍는다"

블록체인, 인텔, 공급망

“전 세계 공급망 거래 중 절반만이 디지털화돼 있다. 아직도 절반은 서류에 도장 찍고 있다. 이런 비효율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공급망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다”. 인텔 관계자의 전망이다. 21세기에도 서류에 도장 찍고 약품이 위조된다 노트북 한 대에는 400개가 넘는 부품이 들어감. 400개 중 하나인 CPU(중앙처리장치)를 만들기 위해선 100개가 넘는 공급업체ㆍ물류업체ㆍ창고관리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기술의 발전은 공급망을 훨씬 더 복잡하게 만든다. 게다가 이런 공급망의 상당수는 서로 다른 시스템을 쓴다. 이걸 관리하는 게 제조업체에는 큰 도전. 쉴로모 코헨(사진) 인텔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 매니저는 21, ‘한국미래포럼2019-블록체인 테크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기업의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발표. 그가 지적한 문제는 다음과 같다. ①공급망 관리의 디지털화 부족: 절반이 아직도 서류에 도장 찍음. 이런 비효율적인 작업이 공급망 전체 과정을 느려지게 만들어 ②위조 문제: 특히,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의약품 위조 현황이 심각.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의약품의 3%가 위조품. 하지만 문제 발견해도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는 알 수 없음. 또한 중앙화된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는 수시로 사이버 공격에 노출. 공급망 관리의 핵심 ‘트러스트’ 이슈 해결 공급망 관리 문제의 핵심 이슈는 ‘트러스트(Trust, 신뢰)’. 신뢰가 없으면 구매도, 서비스도, 거래도 불가능. 지금은 이걸 은행 혹은 신용카드 회사라는 미들맨(제3자)을 써서 검증하는 것으로 해결. 비효율, 게다가 고비용. 대안은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아름답게 분산된 디지털 원장이다. 블록체인에 입력되면 바꾸기가 어려워 영원히 유지된다. 이 기술을 쓰면 신뢰가 필요 없으며, 중개기관과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월마트의 식료품 트래킹에 블록체인을 적용. 두바이 정부가 모든 공급망 트랜젝션을 블록체인으로 옮기겠다 발표. 다만, 아직 활용 범위가 넓지는 않음. 최신 기술이라 리더들이 받아들이기엔 거부감이 있는 것이 단점. 한편, 이더리움의 스마트 콘트렉트(스마트계약) 기술은 게임 센터의 기계 시스템과 비슷. “게임할 때 동전을 넣으면 기계가 동전이 유효한지 검증. 중개자가 없는 자동 시스템이 바로, 스마트 콘트렉트.” Dudu‘s note: 블록체인은 인텔의 신성장 동력 인텔은 CPU 제조ㆍ설계 업체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포브스가 발표한 블록체인 5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블록체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인텔의 미래 사업 방향과 맥이 닿는다. 인텔은 올해 ’데이터 센트릭 비즈니스‘로 전환을 선언했다. 220조 원 규모 데이터 비즈니스 시장을 목표로 삼는다. 올 들어 선보인 제품 포트폴리오도 모두 데이터 비즈니스와 연관돼 있다. 기존 공급망을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인텔의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수요가 발생할 것이고, 이는 인텔의 신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인텔은 서버나 데이터 센터 못지않게 블록체인 시장의 파이도 키우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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