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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관시] 갓즈언체인드, ‘과금운빨X망겜’ 원조 넘어설까

조우주, 코스모, 우관시, 갓즈언체인드, 하스스톤

[우주적 관찰자 시점] ⑩갓즈언체인드(하) 카드 한 장에 6만2000달러, 무려 6500만 원에 거래된 걸 보고 결심했습니다. ‘갓즈언체인드(Gods Unchaind)’의 갓(God)이 되겠어! 유저들의 카드 구매금액 10%가 상금 풀에 적립돼 매 시즌 토너먼트도 개최됩니다. 현재 쌓인 상금이 약 57만6000달러, 약 6억7000만 원. 이 상금을 제가 과연 먹을 수 있을까요. 토너먼트 상금이 6억7000만원! 아, 그런데 말입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이 상금을 타 내려면, 혹은 탈 수 있는 확률을 높이려면 좋은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좋은 카드는 최고 6500만 원은 줘야 살 수 있네요. 갓즈언체인드의 갓이 되겠다는 선언은 바로 취소하겠습니다. 일단 카드 살 돈, 6500만 원이 없습니다.ㅠ 그래도 다른 게이머분들께 희소식이라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컨트랙트 상에서 보상 적립과 상금 분배가 이뤄지니, 무엇보다 투명합니다. 하스스톤의 사례에서처럼 블리자드가 일방적으로 상금을 몰수하는 일도 없고요. TCG(Trading Card Game) 게임이 갖는 블록체인과의 시너지 효과 덕분인지 한때 디앱닷컴(dapp.com) 게임 카테고리에서 2위까지 급상승했습니다. 웹사이트 9월 방문자 수는 30만 뷰를 기록했고요(similarweb.com). ‘과금운빨X망겜’ 원조 하스스톤 TCG 게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하스스톤(Hearthstone)이 동시에 비난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유는 지나친 과금(돈을 내라는 거죠!) 유도와 실력이 아닌 운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때문이었죠. ‘전설 카드’와 같은 좋은 등급의 카드에 대한 게임 의존도가 너무 높아서, 아무리 실력과 전략이 좋아도 현금 투자가 없으면 게임에서 이기기 힘든 구조입니다. 또한, 카드 게임의 특성상 자신의 패에 원하는 카드가 오지 않으면 게임을 이길 수 없는, 그야말로 랜덤 확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과금운빨X망겜’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습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이 단어를 입력하면 검색결과에 ‘하스스톤’이 가장 많이 나올 지경입니다. 하스스톤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갓즈언체인드는 블록체인을 통해 하스스톤의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았을까요. 아쉽게도 랜덤 요소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카드류 게임의 특성상, 어느 정도 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딱히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돈을 지출하지 않거나 최소 조금만 지출한 유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 ‘현질’에 대한 의존도가 낮을까요. 안타깝게도 갓스언체인드는 하스스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앞서 카드 한 장에 6500만 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 카드는 1코스트에 10/10(공격력10, 방어력10)의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커로 치면 풀하우스를, 고스톱으로 치면 광을 5장 갖고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돈만 있으면 운도 실력도 필요 없는 ‘필승 카드’입니다. ‘갓겜’과 ‘망겜’은 한 끗 차이 ‘갓겜’과 ‘망겜’은 한 끗 차이입니다. 역사적으로 성공한 게임의 공통점은 적절한 밸런스 조절입니다. 스타크래프트(StarCraft)에 비유하자면 저그ㆍ태란ㆍ프로토스 등 각 종족 간의 밸런스부터, 리니지(lineage)의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 간의 밸런스까지…. 각 요소들 간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순간 유저들의 선택지는 한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고, 게임의 재미는 급감합니다. ‘과금운빨X망겜’ 이라는 비난을 피하자고, 과금 요소와 토큰이코노미를 버릴 수도 없고 랜덤 확률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완전히 버릴 수도 없습니다. 이는 갓즈언체인드 뿐만 아니라 TCG류 게임이 모두 직면한 문제입니다. 적절한 ‘밀당’과 밸런스조절. 아, 이 딜레마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요. ※갓즈언체인드(상)은 다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joind.io/market?id=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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